2025년 외식 매출지수 73.84 … 1분기 저점 후 하반기 반등주점업 67.03, 3년 연속 하락 … 무도 유흥주점 59.38로 최저구내식당 95.01로 최고 수준 유지했지만 100선 아래로
-
- ▲ ⓒ ‘2025년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 종합 보고서’
국내 외식경기가 2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연중 흐름을 보면 상반기 급락 이후 하반기 회복세가 나타나며 ‘하락 속 반등’의 1년으로 평가된다.13일 aT가 발간한 ‘2025년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 종합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외식산업 매출지수는 73.84로 전년 대비 1.77포인트 하락했다.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다.분기별로는 1분기 70.76으로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2024년 4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하락하며 바닥을 찍은 뒤 2분기 72.76, 3분기 76.76까지 반등했다. 4분기에는 75.09로 소폭 조정됐지만 70선 초반에서 벗어나며 급락 국면에서는 벗어난 모습이다.업종별로는 명암이 뚜렷했다.기관 구내식당은 2025년 매출지수 95.01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다만 전년(98.60) 대비 3.59포인트 하락하며 100선 아래로 내려왔다. 분기별로는 1분기 92.93까지 떨어진 뒤 2분기 일시 반등했으나 하반기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저렴한 메뉴 가격으로 상대적 수요는 유지했지만 고물가 장기화로 외식 전반의 수요 기반이 약화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주점업은 침체 양상이 뚜렷했다. 2025년 주점업 매출지수는 67.03으로 전년 대비 2.77포인트 하락했다. 2022년 코로나19 반사이익 이후 하락 흐름이 이어지며 60선까지 밀려난 것이다.세부 업종별로 보면 생맥주 전문점(68.60), 일반 유흥주점업(67.33), 기타 주점업(66.81) 순이었으며, 무도 유흥주점업은 59.38로 6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단체 회식 감소와 음주 문화 변화, 고물가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주점업의 분기 흐름 역시 뚜렷한 반등은 나타나지 않았다.2025년 1분기 64.60까지 하락한 뒤 3분기 69.85로 일시 회복했지만 4분기 다시 67.14로 떨어졌다. 2026년 1분기 전망지수는 79.51로 소폭 상승이 예상되지만 상승 폭이 크지 않아 60선 후반 수준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전망은 조심스러운 회복이다.2026년 1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83.98로 전분기 대비 상승이 예고됐다. 다만 보고서는 사회·경제적으로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큰 폭의 회복보다는 현재 수준의 완만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업계 관계자는 "결국 2025년은 외식업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구내식당 등 ‘가성비 업종’이 상대적 강세를 유지하고 주점 등 선택적 소비 업종은 부진이 심화된 한 해"라며 "업계에서는 외식 시장 내부의 양극화가 한층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