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삼성D 지분 15.2%, 장부가만 10조원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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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 기흥 본사ⓒ삼성SDI
삼성SDI가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자금 확보 차원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을 일부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삼성SDI는 19일 "투자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등의 매각 추진을 이사회에 보고했다"고 공시했다.삼성SDI는 사외이사(독립이사)들로 구성된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통해 향후 거래 상대, 규모, 조건, 시기 등 제반사항을 검토해 이사회 보고 및 승인을 진행하고, 확정시 관련 규정에 따라 재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삼성SDI는 비(非)상장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 15.2%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장부 가격 기준으로 10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SDI는 최근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시설투자를 위한 자금조달 방안에 대한 질문에 "보유자산 활용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앞서 지난해 3월 미래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가속화를 위해 총 1조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삼성SDI는 전기차 캐즘 등 업황 악화 속에서도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라인 확보, LFP(리튬인산철) 및 전고체 생산라인 투자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삼성SDI는 투자자금 확보는 물론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도 한층 여유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