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이음가게 거점으로 식품 사막 지역 찾아가는 이동형 편의점 운영휴지·세제 등 생필품 수요 높아 … 일반 점포 대비 최대 96배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생활 인프라 개선 효과 기대
  • ▲ ⓒBGF리테일
    ▲ ⓒBGF리테일
    BGF리테일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운영 중인 ‘시니어 이동형 편의점’이 식품 사막 지역 주민들의 생필품 구매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BGF리테일은 전국 노인 일자리 수행 기관과 협력해 조성된 시니어 편의점 ‘CU이음가게’를 거점으로, 먹거리와 생필품 구매가 어려운 식품 사막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편의점 사업을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함께 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의 생필품 구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BGF리테일이 최근 5차례 이동형 편의점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반 점포 대비 생필품 수요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기록한 상품은 휴지로 전체 매출의 25.9%를 차지했다. 이는 CU 전체 점포 평균 매출 비중(0.3%)보다 약 96배 높은 수준이다. 이 밖에도 세제는 58배, 의약외품 36배, 스낵류 29배, 분말 커피 22배, 용기면 19배 등 다양한 생필품과 간편 먹거리 상품에서 일반 점포 대비 높은 매출 구성비를 보였다.

    BGF리테일은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식품 사막 지역 특성에 맞는 상품 운영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티슈, 스낵, 분말커피, 용기면 등 수요가 높은 상품의 진열을 확대하고 롤휴지 1+1, 컵라면 번들 등 행사 상품을 강화했다. 또 양말과 성인용 기저귀 등 시니어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을 추가 도입했다.

    주방용품과 빵류 상품도 확대했다. 랩, 위생장갑, 수세미, 종이호일 등 생활용품과 단팥빵, 크림빵, 카스테라 등 제과류를 보강해 생활용품점과 제과점 기능 일부를 보완하도록 상품 구성을 개선했다. 실제로 상품 구성을 강화한 4·5회차 파견지에서는 이전 회차 대비 빵류 매출이 약 6배, 식용유 5배, 가정용품 3배 증가하는 등 관련 상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BGF리테일은 앞으로도 이동형 편의점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상품 구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휴지, 세제, 커피 등 생활 필수품 수요가 높게 나타난 것은 식품 사막 지역 주민들이 기본적인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이동형 편의점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