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기 주주총회…사업별 체질 개선 강조데이터센터 수주 확대…이정식 사외시아 선임
  • ▲ 20일 오전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삼성물산
    ▲ 20일 오전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물산이 건설과 상사 부문을 중심으로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사회 재편을 통해 안전경영도 확대한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오전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내외 경영환경에 대응해 견실한 사업 운영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지속하고 핵심 역량 확보와 미래를 위한 준비를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삼성물산은 건설과 상사를 주축으로 사업 체질 개선과 미래 투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선 건설 부문은 데이터센터·공항 등 기술 특화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는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목표다.

    오 대표는 "현재 추진 중인 미래 에너지 분야 사업 확장 및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혁신은 미래 성장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혁신 기술 및 유망 사업기회 투자로 성장을 위한 도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안전경영 강화를 목표로 이사회도 재편했다. 삼성물산은 이날 이정식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영입은 고용·노동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제9대 고용부 장관을 지냈던 이 전 장관은 과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건설교통부 장관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한 노사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 체계에 대한 이사회 차원의 점검 및 실효성 있는 조언으로 기업의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물산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 출신 김민영 전 안텐진 코리아 대표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검사장 출신인 김경수 율촌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아울러 송규종 리조트부문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 밖에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이사 보수 한도 180억원 승인 안건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