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1800대·충전소 80→101개 확대 … 2030년 통근버스 전량 수소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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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버스 국내 누적 판매가 3000대를 넘어섰다. 보조금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충이 맞물리며 상용 수소차 보급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2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수소전기버스 국내 누적 판매량은 2026년 3월 기준 3062대를 기록했다. 2024년 1000대, 2025년 2000대를 넘어선 데 이어 1년 만에 3000대를 돌파했다.현대차는 1998년부터 수소 관련 연구개발을 이어오며 기술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시내용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2023년 고속형 ‘유니버스 FCEV’를 출시했다.일렉시티 FCEV는 최고출력 180kW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180kW 모터, 최대토크 4500N·m 성능을 갖췄다. 78.4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751.2km 주행이 가능하다.유니버스 FCEV는 180kW 연료전지 시스템과 350kW 모터를 탑재했다. 최대토크는 1800N·m 수준이다. 48.2kWh 배터리를 적용했다. MR 댐퍼와 차체 거동 제어 기술을 적용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960.4km 주행이 가능하다.수요 확대 배경에는 지자체 중심 보급 정책이 있다. 시내버스와 통근버스 등 다양한 운송 영역에서 수소버스 도입이 늘었다.현대차그룹 내부에서도 수소버스 전환이 진행 중이다. 현재 전국 사업장에서 수소 통근버스 74대를 운영하고 있다. 2026년 55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통근버스를 전량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한다는 목표다.인프라 구축도 병행된다. 수소버스 국비 보조금은 2026년 기준 1800대 규모로 편성됐다. 대용량 수소충전소는 현재 80개소 운영 중이다. 연내 21개소 추가 구축이 예정돼 있다.현대차는 상용 전동화 서비스망도 확대한다. 전용 AS 거점을 40개소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전기버스 보급 확대를 통해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