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기차 판매 4만대 돌파 … 고유가 여파에 보조금 동 날 정도中 BYD 수입차 최단기 1만대 기염 … 가성비 앞세워 소비자 공략수입차 점유율 확대에 국산차 맞불… 현대차·기아 최대 610만원 할인
-
- ▲ BYD 코리아 대표차량.ⓒBYD
고유가 기조가 이어지며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유지비 절감 효과와 수입산 및 중국산 전기차 점유율 확대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계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대응에 나섰다.1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등록 전기차는 4만 1918대다. 전체 차량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6.0%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다. 국내 전기차 월 판매량 기준으로는 지난 2월에 3만 대를 돌파한 지 한 달 만에 4만 대를 돌파했다. 전국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 접수율은 공고 대수 대비 약 78%에 육박했다.전기차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국내 시장 진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BYD는 지난해 4월 첫 인도 이후 11개월 만인 지난 3월 누적 판매량 1만 7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YD의 수직계열화 구조를 통해 확보된 가격 경쟁력이 판매량 증가를 끌어냈다고 분석한다.중국산 전기차의 내수 점유율이 확대되며 국내 완성차 업계는 점유율 방어를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현대차는 이달 '아이오닉9' 모델에 최대 61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국내 자동차상 3관왕 달성을 기념한 100만원 할인이 포함됐다.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는 각각 최대 320만원, 350만원 할인되며 '포터 EV'는 최대 515만 원의 혜택이 적용된다.기아 역시 전기차 라인업에 혜택을 집중하고 있다. 'EV3'와 'EV4' 구매 고객에게는 150만원의 특별 혜택을 'EV9'에는 300만원의 기본 할인을 제공한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처분하고 전기차로 전환하는 고객에게는 'EV체인지' 할인으로 1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교체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국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는 주행 성능부터 편의사양, 가격까지 평가 기준이 높다"며 "내수시장은 테스트베드의 성격을 갖는 만큼 판매 비중과 관계없이 점유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중국 업체들도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점유율 확보를 위한 가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