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웨어 매출 41%↑ … 런닝·속바지 등 수요 급증홈플러스·에블린·휠라, 냉감 소재 제품 확대얇은 소재 넘어 체감온도 경쟁
  • ▲ ⓒ홈플러스
    ▲ ⓒ홈플러스
    초여름 더위가 예년보다 빨라지면서 냉감 기능을 앞세운 이너웨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얇고 시원한 착용감은 물론 땀 흡수와 통기성까지 강화한 기능성 제품이 속옷 시장의 주력으로 떠올랐다.

    1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쿨플러스 이너웨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단품 런닝은 465% 급증했고 속바지(92%), 브라·팬티(27%) 등 주요 품목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길어진 여름과 높은 기온이 이어지는 롱 서머 현상과 맞물리며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홈플러스는 올해 쿨플러스 상품 수를 전년 대비 25% 확대하고 심리스 구조에 메쉬와 냉감 소재를 적용한 제품군을 강화했다. 6900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일상형 이너웨어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여성 및 주니어 쿨플러스 매출은 2024년 23%, 지난해 34% 증가했고 심리스 제품도 연간 20만장 이상 판매되는 등 기능성 이너웨어가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
  • ▲ ⓒ이랜드월드
    ▲ ⓒ이랜드월드
    이랜드월드의 에블린은 여름 시즌을 겨냥한 쿨 컬렉션을 출시하며 심리스 브라와 브라탑 등 주요 제품군에 냉감 소재를 적용했다. 메쉬 구조와 통기성 설계를 강화해 여름철 착용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아쿠아엑스 냉감 원사를 적용하고 빅 에어홀 타공 패드를 더해 공기 순환을 개선하는 등 기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브라 라인업도 볼륨·데일리·트라이앵글 등으로 세분화해 다양한 체형과 착용 목적에 대응했다.

  • ▲ ⓒ휠라 언더웨어
    ▲ ⓒ휠라 언더웨어
    휠라 언더웨어는 냉감 원사와 흡한속건 기능을 강화한 쿨웨이브 라인을 선보였다. 효성티앤씨의 냉감 원사를 적용해 흡습성을 기존 대비 약 1.5배 높이고 열과 습기를 빠르게 배출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여름철 속옷 내부의 열감과 습기로 인한 불편이 커지면서 체감 온도를 낮추는 기능성 제품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노와이어 구조와 메시 설계를 통해 통기성과 착용감을 동시에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