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모노그램 이어 신라스테이 첫 해외 진출 … 3대 브랜드 체계 완성중국 옌청 경제개발구 공략 … 비즈니스·MICE 수요 흡수 노린다위탁운영 기반 ‘자산 경량화’ 전략 … 아시아 시장 단계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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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스테이 옌청 전경ⓒ호텔신라
호텔신라가 베트남 다낭과 중국 시안에서 선보인 ‘신라모노그램’에 이어,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까지 해외에 첫 발을 내디디며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럭셔리부터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까지 이어지는 3대 브랜드 체계를 앞세워 아시아 시장 내 입지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호텔신라는 오는 28일 중국 장쑤성 옌청에 ‘신라스테이 옌청’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신라스테이 브랜드의 첫 해외 진출로, 앞서 베트남 ‘신라모노그램 다낭’(2020년)과 중국 ‘신라모노그램 시안’(2023년)을 통해 쌓아온 글로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단계다.현재 호텔신라는 ▲럭셔리 호텔 ‘더 신라’ ▲어퍼업스케일 ‘신라모노그램’ ▲업스케일 ‘신라스테이’로 이어지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진출로 가격대와 고객층별 ‘풀라인업’을 해외 시장에서도 구현하게 됐다.특히 호텔신라는 직접 투자 대신 ‘위탁운영(매니지먼트 계약)’ 방식을 활용해 리스크를 낮추고, 브랜드 확장 속도를 높이는 ‘자산 경량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호텔 체인들이 채택해온 방식으로, 향후 동남아와 중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추가 진출 가능성도 거론된다.신라스테이 옌청은 총 223객실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로 조성된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과 한식당 ‘도원’, 로비 라운지 등 식음시설과 함께 연회장, 미팅룸, 피트니스, 런드리룸 등을 갖춰 기업 출장객과 장기 체류 수요를 겨냥했다.입지도 전략적이다. 호텔이 들어서는 옌청 경제기술개발구(ETDZ)는 자동차와 첨단 제조업 중심 산업단지로,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한·중 경제 협력 거점이다. 인근 국제 전람회장과 연계한 전시·컨벤션(MICE)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구조다.옌청은 최근 신에너지·해상풍력 등 친환경 산업 성장과 함께 관광 인프라도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 연해 습지와 생태 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관광객 유입도 늘고 있어, 비즈니스와 레저 수요를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시장으로 평가된다.호텔신라 관계자는 “그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라스테이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아시아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단계적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