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확인서 직접 전달 … 유턴기업 지원·공급망 강화 논의연 8.9억개 생산 글로벌 거점 … 선크림 전량 생산中 베이징 철수·세종 확대 … 1000억 투자로 생산 재편
  • ▲ 한국콜마 세종공장을 방문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왼쪽)이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오른쪽)에게 선정확인서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콜마
    ▲ 한국콜마 세종공장을 방문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왼쪽)이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오른쪽)에게 선정확인서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콜마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호 리쇼어링 기업으로 선정된 한국콜마 세종공장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선정확인서를 직접 전달하고 유턴기업 지원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업계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27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세종시 전의면 공장을 찾아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도 동행했다.

    세종공장은 콜마 글로벌 생산기지의 핵심 거점으로 4500여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한다. 연간 8억9000만개의 기초화장품을 생산하며, 글로벌 수요가 급증한 선크림 역시 전량 이곳에서 제조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심텍·네패스·대한전선·성우하이텍·한화엔진·태성·자화전자 등 유턴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투자 확대와 지원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국내 복귀와 지방 투자가 매력적인 선택이 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은 "K뷰티 위상에 맞춰 세종을 중심으로 생산 역량을 확대할 것”이라며 “리쇼어링 정책에 발맞춰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중국 생산을 우시 공장으로 일원화하고 국내 생산 확대에 나서며 올해 1월 산업통상부의 첫 리쇼어링 기업으로 선정됐다. 메이드 인 코리아 선호 확산과 K뷰티 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베이징·우시 이원화 생산 체제에서 벗어나 베이징 공장을 철수하고 세종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역량을 재편했다. 세종 전의면 공장을 대규모 자동화 스마트팩토리로 증설하는 것이 핵심으로 투자 규모는 약 1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300억~400억원은 정부 보조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