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원료 접목한 실험적 맥주, 국제 품평회서 고른 수상 성과17개국 464종 경쟁 속 7개 메달 … 카테고리별 기술력 인정사워·라거·배럴 숙성까지 확장 … 수제맥주 스펙트럼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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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국제 맥주 대회(KIBA 2026)’ 시상식에서 장현준 구스아일랜드 양조사(왼쪽)와 윤정훈 KIBA 조직위원장(오른쪽)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비맥주
수제맥주 시장에서 ‘한국적인 재료’를 앞세운 구스아일랜드의 차별화 전략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했다.구스아일랜드는 ‘대한민국 국제 맥주 대회(KIBA 2026)’에서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KIBA 2026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품평회 경험을 갖춘 16개국 45명의 국제 심사위원단이 참여하는 글로벌 맥주 평가 대회다.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7개국에서 464종의 맥주가 출품됐으며,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99개 카테고리별 수상작이 선정됐다.구스아일랜드는 오미자, 청수 포도, 불수감 등 국산 재료를 활용한 맥주로 총 7개 카테고리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수상했다.특히 ‘오묘(5 Mio)’는 독일 전통 고제 스타일에 오미자를 더한 사워 맥주로 ‘컨템포러리 고제’ 부문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적 재해석의 가능성을 보여줬다.은메달은 자연 발효한 청수 포도를 오크 배럴에서 숙성한 ‘펑키매직’, 정통 스타일을 구현한 비엔나 라거 ‘매직아워’, 4년간 배럴 숙성을 거친 패스트리 스타우트 ‘마왕’ 등이 각각 차지했다.이밖에 레몬·생강·벌꿀을 조합한 사워 에일 ‘라이프 이즈 비터스윗 사워’, 독일식 바이젠 ‘구스 바이젠복’, 라벤더 향을 강조한 팜하우스 에일 ‘엑상프로방스’가 동메달을 받으며 다양한 스타일 전반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이창현 구스아일랜드 브루마스터는 “한국적인 재료로 만든 맥주가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시도로 수제맥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