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746억원, 전년 동기比 26% ↑, 직전 분기 대비 3.4% ↓영업익 637억원, 전년比 21% 늘어, 전분기보다는 9.5% 줄어
  • ▲ DB하이텍 부천 본사 전경ⓒDB하이텍
    ▲ DB하이텍 부천 본사 전경ⓒDB하이텍
    DB하이텍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을 모두 끌어올렸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매출은 26% 늘었고, 영업이익도 21% 증가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해 회복 강도에는 아직 변동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B하이텍이 6일 공시한 연결 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3746억원으로 전년 동기 2974억원보다 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3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525억원 대비 21.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459억원보다 88.6% 증가했다.

    DB하이텍의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였다. 매출은 1년 전보다 약 772억원 늘었고, 영업이익도 약 112억원 증가했다.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17.0%로 집계된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률 약 17.7%와 비교하면 소폭 낮아졌지만, 두 자릿수 중후반대 수익성은 유지했다. 

    세전이익과 순이익 증가폭은 더 컸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966억원으로 전년 동기 576억원보다 67.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66억원으로 88.6% 늘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도 870억원으로 전년 동기 461억원 대비 88.6%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와 달리 직전 분기 대비 흐름은 다소 약했다. 올해 1분기 매출 3746억원은 지난해 4분기 3878억원보다 3.4% 줄었다. 영업이익도 637억원으로 전분기 704억원 대비 9.5%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17.0%로 전분기 약 18.1%보다 낮아졌다.

    다만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66억원으로 전분기 559억원 대비 54.7% 증가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도 870억원으로 전분기 602억원보다 44.6% 늘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전력반도체 수요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산업·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1분기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력반도체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해외 고객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차세대 전력반도체 개발과 양산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