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청하 브랜드 체계 개편·제품명 일원화누적 판매량 8000만병…연평균 판매 18.7% 증가클라우드·새로 이어 대표 브랜드 경쟁력 강화
  • ▲ ⓒ롯데칠성음료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대표 주류 브랜드를 잇달아 재정비하며 브랜드 통합과 리뉴얼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브랜드를 늘리기보다 기존 브랜드 자산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변화하는 주류 소비 트렌드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21일 롯데칠성음료는 저도 탄산주 제품인 ‘별빛청하 스파클링’과 ‘로제청하 스파클링’을 통합 브랜드 ‘별빛청하’로 재정비하며 리뉴얼에 나선다고 밝혔다.

    별빛청하는 깔끔한 청하에 화이트와인과 탄산을 더한 스파클링 청주다. 와인병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알코올 도수 7%의 저도주 콘셉트로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실제 2022년 4월 출시된 ‘별빛청하 스파클링’과 2023년 12월 선보인 ‘로제청하 스파클링’은 지난해 말까지 연평균 판매량이 18.7%씩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판매량은 약 8000만병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저도 탄산주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별빛청하’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리뉴얼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품명은 ‘별빛청하 스파클링’과 ‘로제청하 스파클링’에서 각각 ‘별빛청하 오리지널’, ‘별빛청하 로제’로 변경된다. ‘별’을 모티브로 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중심으로 오리지널은 파란색, 로제는 분홍색을 적용해 제품 간 차별성을 높였다.

    제품의 핵심 경쟁력인 맛은 그대로 유지한다. 별빛청하 오리지널은 산뜻한 청포도향과 깔끔한 맛을, 별빛청하 로제는 잘 익은 적사과향과 달콤한 맛을 유지하며 출고가도 기존과 동일하다.

    이번 리뉴얼과 함께 여름 성수기를 맞아 ‘L7 해운대 바이 롯데’와 ‘롯데시티호텔 제주’에서 브랜드 체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별빛이 내리는 밤, 낭만 넘치는 우리만의 별빛 휴가’를 콘셉트로 브랜드 팝업존과 시음 행사, SNS 이벤트, 객실 패키지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 ▲ ⓒ롯데칠성음료
    ▲ ⓒ롯데칠성음료
    이번 브랜드 재정비는 최근 롯데칠성음료가 이어가고 있는 대표 주류 브랜드 리뉴얼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대표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를 리뉴얼하며 단맛과 쓴맛의 균형을 조정해 맥주 본연의 맛과 음용감을 강화했고, 골드와 화이트톤 패키지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

    지난 4월에는 ‘크러시’를 ‘클라우드 크러시’로 변경해 클라우드 브랜드 체계로 편입했다. 귀리 맥아를 적용한 라이트 맥주 콘셉트와 저열량·제로슈거 제품으로 재정비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합했다.

    소주 브랜드 ‘새로’ 역시 올해 초 출시 약 3년 만에 리뉴얼을 단행했다. 제로슈거 콘셉트는 유지하면서 100% 국산 쌀증류주를 적용하고 알코올 도수를 15.7도로 낮추는 등 부드러운 맛을 강화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저도주와 제로슈거, 라이트 제품 중심으로 소비 트렌드가 이동하면서 롯데칠성음료가 신규 브랜드 확대보다 기존 대표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브랜드 체계를 통합하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