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선박엔진 업체 [MDT]와 라이센스 체결청정에너지 시스템으로 향후 지속적 수요 예상
  • ▲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 공급 장치]
    ▲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 공급 장치]

     

    <대우조선해양>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Fuel Gas Supply System,이하 FGSS)]를
    유명 선박엔진 업체에 특허 수출한다.

     

    23일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선박엔진 업체인
    <만디젤&터보(MAN Diesel&Turbo, 이하 MDT)>사에
    자체 개발한 [FGSS] 특허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MDT>사는 자사가 진행하는
    [천연가스 추진 선박 프로젝트]들에 <대우조선해양>의
    [FGSS]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MDT>사가 만드는 [ME-GI엔진]은 현재까지
    천연가스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선박용 2행정 엔진]이다.
    또 대부분의 중대형 선박들의 80% 이상이 
    <MDT>사의 [2행정 엔진]을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계약 체결은 향후 선박 건조 시장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 기술총괄장 <정방언> 부사장의 말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연료공급장치 기술을 구매하고자 하는
    업체들에게 필요에 따라 설계부터 제작지원,
    시험가동 및 별도의 교육서비스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한 [FGSS] 핵심 기술은
    단순히 회사 뿐 아니라 국가적 자산으로서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


    한편,
    현시점 대부분의 선박들은 [벙커C유]로 운행된다.
    그러나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전세계 모든 산업 분야를 불문,
    청정에너지 시스템 수요가 커지는 만큼
    조선업계의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