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장 트럭부문 2교대협상 막바지···현 연산 6만대 → 9만대 시스템 구축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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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노사 양측은
    [전주공장 트럭부문 주간연속 2교대제 근무]시행 협의가
    막바지에 들어섰다고 5일 밝혔다.

     
    이 합의가 이뤄지면 <현대차> 전 공장 2교대 근무 시스템이 완성된다.

     

    [트럭부문 2교대제 근무]협의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되어 왔다.

    현재
    시간당 생산대수(UPH),
    투입인원 등의
    문제만을 남겨놓은 상태이다.

     

    전주공장 트럭 부문은
    <현대차>공장 중 유일한
    [주간 상시 1교대(8시 출근,잔업포함 시 19시퇴근)]형태의
    근무가 이뤄지던 곳이다.

     

    지난 3월 <현대차>공장 전체적으로
    주야 2교대제를
    주간연속 2교대제로 전환하면서,
    사측에선 트럭 부문도 2교대제로 전환하자고
    노조를 설득해왔다.

     

    연간 10만대 생산이 가능한 공장규모에도 불구하고,
    1교대제로 운영되어
    실제 생산량은 6만여대에 불과했다.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 주문조차 감당하지 못해
    알제리, 쿠웨이트, 러시아, 터키 등에서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는 것을
    지켜만 봐야 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현대차>측은
    전주공장 트럭 라인이 2교대로 바뀌면
    최대 연산 9만대까지 가능하리라 예측하며,
    트럭 주문 적체 현상 역시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알제리의 경우 10개월씩 납기가 지연되며,
    고객들이 경쟁사인 일본 <이스즈>로 이탈해 시장점유율이
    50%에서 20%로 뚝 떨어지기도 했다.

    2교대제로 전환되면 단계적으로 연간 생산능력을
    9만대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사회에 500~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