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악화로 8일 내려올 예정
  • ▲ 최병승씨가 철탑농성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 최병승씨가 철탑농성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송전탑 위에서 [농성]을 벌이던
    <현대차 사내하청 노조>가 농성을 중단키로 했다.

     

    현대차 사내하청 노조는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주차장 철탑에서
    [비정규직의 전원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농성 중인 <최병승>씨와 <천의봉> 하청노조 사무국장이
    오는 8일 오후 1시 철탑에서 내려온다고
    7일 밝혔다.

     

    철탑농성에 나선 지 296일 만이다.

     

    농성 해제 사유는 건강악화다.

     

    사내하청 노조측은
    철탑농성은 풀었지만,
    비정규직의 전원 정규직화 요구는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이들은 현대차 비정규직 근로자 [7,500]여명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해 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이들을 응원한다는 미명아래
    울산 공장을 찾은 [희망버스]가
    대규모 [폭력사태]를 벌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반면 현대차는 이들의 무리한 요구에 대해
    2016년까지 3,500명 정규직 채용을 약속하고
    실제로 지난 6월까지 1,098명을 정규직 전환한 바 있다.

     

    한편 철탑을 무단 점거하고 농성을 해 두 사람은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이들은 농성을 풀 예정인 8일 경찰에 자진 출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