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2% 상승… 3개월 연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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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주요국 경기지표 호조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예측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72달러 오른 106.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 역시
배럴당 109.82달러에 거래되며 0.85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Dubai)] 현물도
전일 대비 01.76달러 상승한 105.71달러를
기록했다.
주요국 경기지표 호조가
이날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2% 상승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독일 만하임 소재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집계한 8월 투자 신뢰지수가
전월대비 5.7 상승한 42.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ZEW 지수는
6개월 후 경기전망을 반영하는 지표이며,
기관투자가들과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시장조사를 근거로
산출한다.
또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예측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블룸버그의 사전조사에 따르면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50만 배럴,
휘발유는 전월대비 7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리비아의 생산차질이 지속되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리비아의 석유수출 터미널 및 유전의 파업이 지속되면서
현재 리비아 일일 원유 생산량이
전월 대비 80만 b/d 감소한 50만 b/d 수준에 불과하다.
리비아 석유장관은
노-사간 합의가 이뤄진다면 오는 15일에
터미널 및 유전이 재가동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유로화 대비 달러 강세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지난 13일 유로화 대비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9%하락(가치상승)한
1.326달러/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