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째 36만명 늘어...9개월 이래 최고



  • 지난 7월 고용률은 60.4%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으며, 
    취업자는 2,547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6만7,000명이 늘었다고 
    통계청이 14일 발표했다.

    취업자중 자영업자의 전년동월대비 감소세가 계속됐으나,
    제조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상용직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취업자수는 2개월 연속 30만명 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취업자 증가 인원은 지난해 10월(39만6,000명)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많다.

    취업자 증가인원은 올해 1월 32만2,000명, 2월 20만1,000명, 3월 24만9,000명,
    4월 34만5,000명, 5월 26만5,000명 등을 기록해왔다.

    6월에는 36만명, 7월 36만7,000명으로 2개월째 30만명대를 계속 넘어섰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5.1%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3.1%로 전년동월과 같다.

    그러나 전체적인 실업자 숫자는 82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3,000명 늘었다.
    20대를 중심으로 청년층과 40대의 구직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전체 실업자수도 11개월만에 증가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6만4,000명, 11.3%),
    숙박 및 음식점업(6만3,000명, 3.3%), 제조업(5만3,000명, 1.3%),
    금융 및 보험업(5만1,000명, 6.0%), 운수업(3만6,000명, 2.6%) 등에서 늘어났다.

    도매 및 소매업(-4만9,000명, -1.3%),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4만1,000명, -3.9%) 등에서는 줄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66만1,000명 늘었으나,
    임시근로자는 9만8,000명, 일용근로자는 6만1,000명 각각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1만3,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2,000명 각각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8만3,000명) 등에서 줄었으나,
    재학‧수강 등(15만2,000명), 육아(2만4,000명) 등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1만6,000명 늘어났다.

    취업준비자는 58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9,000명 늘었고,
    구직단념자는 17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4,000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