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항로 20% 늘고, 신규 카페리 취항 덕분
  • 올 여름 휴가철 연안여객선을 이용해
    섬으로 피서를 떠난 승객은 전년에 비해 2만 8,000여 명 늘어났다.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실시한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수송 결과,
    이용객은 총 158만9,000명(하루 평균 8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156만1,000명) 보다 2% 늘었다고 해양수산부가 16일 발표했다.

    이는 양호했던 기상상태와 함께
    지역 관광 증가가 주요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 지난해 열렸던  여수세계박람회 특수(11만1,000명, 7% 점유)는 사라졌으나,
    올해 신규 취항 카페리가 늘어나 수송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신규 취항한 주요 카페리는 다음과 같다.

    ▲아라퀸즈호(1만8,000명, 포항~울릉)
    ▲로얄스타호(1만4,000명, 우수영~제주)
    ▲서경파라다이스호(6,000명, 부산~제주)
    ▲서경아일랜드호(6,000명, 부산~제주)
    ▲세월호(3,000명, 인천~제주)

    노선 별로는 매물도와 홍도 항로가 20% 이상 큰 폭으로 늘었고
    울릉도․독도, 청산도, 금오도 항로도 15% 이상 늘어났다.

    서해5도는 3만7,000명으로 지난해(3만9,000명) 보다 5% 줄었다.
    이는 올해 유달리 길었던 중부지방 및 서해안권 장마와
    잦은 폭우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