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성과급 제시안 부족하면 [상경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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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노조>가 21차 교섭 후
    서울 [상경시위] 일정을 포함한
    추가파업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현대차 노조는 
    금일(30일) 오전 10시 진행되는
    21차 교섭 종료 직후
    [4차 쟁대위]를 소집할 예정이다.

     

    이번 쟁대위에서 노조 집행부는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상경시위 일정과
    추가 파업 일정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노조는 쟁대위 속보를 통해
    "오늘 교섭에서 제시될 임금인상과 성과급 등
    핵심쟁점에 대해 전향적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더 큰 불상사에 직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특히 21차 교섭에서 핵심쟁점안인 임금·성과급 요구안 등을 
    사측이 일괄제시할 예정이어서 결과에 눈길이 쏠린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차 교섭에서
    [재직 중 사망한 조합원의 유자녀에게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매년 100만원의 장학급 지급],
    [월급제 조합원 평일철야 보조금 현실화] 등
    8개안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
    임금협상 안을 제외한
    75개 요구안 중 37개 안에 대한 의견접근을 이뤘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금일 1·2조 각 4시간씩 총 8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