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개 요구안 중 44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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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1차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임금 9만5,000원 인상 등 일괄제시안을 내놨지만,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30일 현대차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21차 교섭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임금 9만5,000원 인상,
성과급 350%+500만원 지급,
목표달성장려금 300만원,
주간 2교대제 정착특별합의금 통상급의 50% 지급 등을 제시했다.하지만 노조는
"회사가 고민한 흔적은 보이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며
수용을 거부했다.이에 따라 노사는
주말 실무협의를 통해
이견을 좁혀나갈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내외 경영환경을 고려해 회사가 일괄제시를 한 만큼
노조는 즉각 파업을 철회하고
주말 실무협의에서 노사간 이견을 좁히는데 전력해야한다."
이날 노사는
임금 및 성과급에 대해서 합의를 이루진 못했지만,
9개 조항에 대해서는 의견접근을 이뤘다.이로써 21차 교섭까지 노조측이 합의한 안은 75개 중 44개다.
한편 노조는
금일도 1·2조 각 4시간씩 부분파업에 들어갔으며
임단협 파업으로 인한 생산피해액은
누적 5,763억(2만8084대)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