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13% 찬성률로 잠정합의안 가결돼 노조 부분파업으로 인한 사측 최종 피해는 1조 22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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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 최종 마무리됐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9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조합원 4만6,456명 중
    4만 2,346명(91.14%)이 참여,
    2만 3,344명(55.13%)의 찬성끝에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반대는 18,917명(44.67%),
    기권은 4,119명(8.86%),
    무효는 85명(0.2%)이다.

     

    합의안이 최종 가결됨에따라
    이날 오후께 <윤갑한>현대차 사장과
    <문용문>노조지부장을 비롯한 노사관계자 50여명이 모여,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노사는
    지난 5월 28일 첫 상견례 이후,
    25번의 본교섭 끝에 지난 5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노사는 최종적으로
    ▲임금 9만7천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350%+500만원 추가 지급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00만원
    ▲주간 2교대제 정착 특별합의 명목 통상급의 100% 지급 등에서 타협점을 찾았다.

     


    ▲수당 1인당 1만원 지원
    ▲품질향상 성과 장려금 통상급의 50%+50만원 추가 지급
    ▲재래시장 상품권 1인당 20만원 지급(총 100억원 어치 구입)
    ▲사회공헌기금 50억원 출연
    등에도 합의했다.

     

    한편 노조는 올해 임단협이 마무리되기까지
    총 10차례 부분파업을 벌였다.
    그 결과 사측은 5만1,91대의 차량생산에 차질을 빚었고,
    금액으로는 1조 225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고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