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5천999만 배럴 기록… 전주대비 21만9천 배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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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시리아 사태 우려 지속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17달러 오른 107.5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은
배럴당 111.50달러에 거래되며 0.25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Dubai)] 현물의 경우
전일 대비 0.56달러 내린 108.6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로
이날 유가가 상승했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1만9,000 배럴 감소한
3억5,999만 배럴을 기록했다.
그러나 블룸버그의 당초 예상치(210만 배럴 감소) 보다는
재고 감소량이 작아 유가 상승폭이 제한됐다.
미국 선물(futures)의 주요 인도 장소인 쿠싱(Cushing) 지역의 재고는
전주대비 63만9,000 배럴 감소한 3,410만 배럴을 기록하며,
10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시설 가동률은
전주대비 0.8%p 상승한 92.5%를 기록했다.
시리아 사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TV로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시리아의 화학무기를 국제사회의 통제 하에 두고
서방은 군사개입은 하지 않는다는 러시아의 제안이
"성공할지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달 발생한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가 국제법을 위반한 반인도적 범죄이며,
미국은 군사개입 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