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제품 신고센터 운영
저가·저품질, 포스코 제품으로 둔갑..."산업재해 우려도"
  •  

    <포스코>는 <철강협회>와 함께
    내달부터 스테인리스스틸 위조제품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일부 수입 유통업체가
    중국산 저가·저품질 스테인리스 강의 마킹을 <포스코>로 위조,
    부당이득을 노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단 <포스코>만의 문제가 아니다.
    스테인리스 후판재를 제조하는 <(주)DKC>역시
    유사한 피해를 입고있는 형국이다.

     

    스테인리스강은
    크롬과 니켈을 넣어 만든 합금강으로,
    일반 대기환경에서 부식되지 않아
    저수조·고급 가전·식기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고부가가치 강재이다.

     

    특히나 소재의 규격과 품질이 엄격히 요구되는
    중화학공업용 및 해양 플랜트 등의 소재로도 사용되는데,
    중국산 저가 제품이 투입 될 경우 큰 산업재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

     

    또 선의의 피해자인 사용업체가
    그 책임을 지게 되어있는 만큼,
    철저한 신고 및 제재가 필요한 상황이다.

     

    <포스코>는 신고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직접 현장을 방문,
    제품 진위여부를 그자리에서 확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신고자의 익명을 보장함과 동시에
    포상금 역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