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최초로 러시아 정부와 MOU
향후 국내 기업들 극동지역 진출에 긍정적 효과 미칠 듯
  • ▲ 러시아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극동개발부 장관(우)과 박기홍 사장(좌)이 지난 25일 극동지역 인프라 건설, 에너지·자원·혁신기술 개발 등에 관한 MOU에 서명하고 있다. ⓒ포스코
    ▲ 러시아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극동개발부 장관(우)과 박기홍 사장(좌)이 지난 25일 극동지역 인프라 건설, 에너지·자원·혁신기술 개발 등에 관한 MOU에 서명하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가 러시아 극동지역의

    인프라와 에너지·자원 개발에 선봉장으로 나선다.

     

    <포스코>는
    지난 25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시에서 극동개발부와
    극동지역 개발 및 발전에 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러시아 정부가 외국기업과 협력 MOU를 체결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이날 협약은 지난 2012년 극동개발부가 신설 된 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맺어진 것이다.

     

    <포스코>는 현재
    ▲시베리아 및 극동지역 조립주택 거립,
    ▲아무르제철소 위탁 운영,
    ▲항만 건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등
    다방면으로 극동지역 개발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관계자는 이러한 노력들이 축적된 끝에,
    <포스코>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인프라·자원·에너지 분야 최적의 파트너로 선정된 것이라
    해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가
    극동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한층 탄력받게 됨을 물론,
    향후 다른 국내 기업들의 극동지역 개발 참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극동지역은 석탄 204억 톤, 철광석 45억 톤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물류허브역할을 수행하는 요충지로써,
    점차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