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랜드 가치 [껑충], 사상 첫 43위 기록

<현대차>가 글로벌 브랜드 가치 조사에서
사상 최초로 50위권 내에 진입했다.

30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3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43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3위에서 10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현대차는
2005년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후
9년 연속 선정되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

올해 브랜드 가치는
90억달러(약 10조원)로
2005년 35억달러와 비교하면
160%나 증가했다.

순위도 84위에서 41계단이나 상승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중 하나로 자리 매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100위 안에 포함된 타 자동차 브랜드와 비교해도
괄목할 만하다.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 성장률에서
현대차는 100위 안에 포함된 자동차 브랜드의 평균인 12.4%를 뛰어넘는
20.5%를 기록했다.

또 최근 5년간 자동차 부문 평균 성장률 42%를 두 배 이상 웃도는
96%를 기록했다.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도
지난해 처음으로 아우디를 앞선 데 이어
올해도 7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현대차는
안정적 품질에 기반한 글로벌 브랜드 경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감각적 스타일, 강력한 성능 등
제품 경쟁력을 선보인 현대차는
최근 월드컴 스폰서십,
월드 랠리 챔피언십 참가 등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충성 고객층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탑 50 브랜드에 포함된
현대차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