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확 다른 수주 분위기…이참에 초과 목표 달성까지?
향후 발주는 [LNG선] 및 [시추선] 위주로 발생 할 듯
  • ▲ ⓒ뉴데일리
    ▲ ⓒ뉴데일리
    

     

    올해 4분기 시작점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조선 빅3(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연간 수주 목표 달성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액 238억 달러 중
    198억 달러를 수주(삼호중공업 포함).
    83%의 목표량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의 경우는 130억 달러를 목표로 해,
    117억 달러를 수주함으로써 90%의 목표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역시 130억 달러를 목표,
    100억 달러를 수주해 목표의 77%를 달성했다.

     

    지난 해 <현대중공업>이 236억 달러를 목표로 해
    148억 달러 수주에 그치고,
    <삼성중공업>이 125억 달러 중 96억 달러 수주에 머문 것을 감안하면
    수주 흐름세가 상승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110억 달러를 목표로 해 143억 달러를 수주,
    초과목표달성 한 바 있다.)

     

    올해 각 사들이 호성적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을 살펴보면,
    <현대중공업>의 효자는 단연 컨테이너선이다.

     

     올해 1월과 7월(옵션계약) 캐나다 <시스판>사로부터,
    12억 달러 규모의 컨선 10척을 수주.

     

    또 지난 5월 중국 <CSCL>사로부터 18,000TEU급의
    대형 컨선 5척을 7억 달러에 수주하기도 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6월 총 공사비 30억 달러로
    올해 세계 최대 규모인 에지나 FPSO를 수주한 것과,

     

    같은 달 노르웨이 <스타토일>社로부터
    대형 잭업리그 2기를 13억 달러에 수주하며,
    잭업리그 시장에 진출한 점이 눈에 띈다.

     

    <대우조선해양>은 특수선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난 6월과 8월 노르웨이 군수 지원함 및 태국 호위함을
    각 2억 3,000만 달러 및 4억 7,000만 달러에 1척씩 수주했다.

     

    “조선 3사의 경우 모두 목표보다 초과 달성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130달러를 넘어서 150억 달러까지도 가능할 수 있다고 내다본다.
    이유는 향후 선주들이 발주 방향이
    [일반상선]에서 [LNG선] 및 [시추선]위주로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 대신증권 <전재천>연구원

     

  • ▲ LNG선 ⓒ현대중공업
    ▲ LNG선 ⓒ현대중공업

     

    한편 지난 해 4분기 때
    <현대중공업>은 약 63억 달러,
    <삼성중공업>의 경우 17억 달러,
    <대우조선해양>역시 37억 달러 가량의 선박을 수주했다.

     

    올해 4분기 때 최소한 전년 같은 기간만큼만 수주가 발생한다면
    조선 빅3는 수주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대신증권 <전재천>연구원의 설명과 같이
    추가목표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