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내 SI 업체...현재현 회장 장남이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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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네트웍스>마저 [법정관리]를 신청해
<동양그룹>의 위기는 커지고 있다.동양네트웍스는 1일
<서울중앙지법>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지난 30일
<(주)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3개사에 이어
계열사 중 네 번째로 동양네트웍스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이다.동양네트웍스 측은
회생절차 신청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동양네트웍스는
최근 3년간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동양그룹 내부거래를 통해 성장한
SI(시스템통합)업체이며
1조2,000억원의 회사채 중
2,300억원을 연내 상환해야 한다.동양네트웍스는
현재현 회장 일가가 지분 65.75%를 보유하고 있고
장남 승담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어
현 회장 일가의 후계자 창구로 지목되기도 했다.금융권에서는
동양그룹의 위기로 인해
현재현 회장의 경영권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현 회장이 일부 계열사를 지켜낸다고 해도
58개 계열사를 거느리던 동양 그룹의 규모는
상당부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