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씨게이트], 기업SSD 및 모바일 기술 협력 지속 방침



글로벌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제조사 
[씨게이트테크놀로지]
삼성전자가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자사 주식 보통주 3270만주를 사들였다
11일 밝혔다. 

이는 씨게이트 전체 주식의 9%(회계년도 2014년 4분기 말 기준)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씨게이트 주식 보유량은
1250만주로 줄었다.

그러나 정세웅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부사장은 
씨게이트 이사회 임원 직을 유지한다. 

삼성전자는
2011년 4월 씨게이트에 HDD 사업부문을 넘기면서
매각대금으로 씨게이트 주식 6억8750만 달러(4520만주)어치와
현금 6억8750만 달러(약 7370억원)를 받은 바 있다.

씨게이트 사장 겸 CEO이자 이사회 의장인 스티브 루조(Steve Luczo)

"삼성이 장기적 전략주주이자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씨게이트와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씨게이트가 인수한 
삼성의 HDD 제품군 성공은 
우리의 예상보다 더 많은 실적을 기록했고,
기업용 SSD 제품의 공동 개발 역시 고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사회 임원으로서 정세웅 부사장의 지속적인 조언과 협력을 얻는 한편 
플래시 기술 관련 미래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주들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것은 
씨게이트가 가장 중시하는 우선순위 중 하나이며, 
씨게이트에게 있어 자사에 대한 투자는 
현 시점에서 가장 큰 기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양호한 재무제표 상태와 영업을 통한 현금흐름 기대치를 감안할 때 
자사주 매입 및 배당에 대한 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거래를 통해 
회계연도 2014년 동안 창출되는 현금흐름의 7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한편 
클라우드, 모바일 및 오픈 소스 스토리지 기술 분야의 리더십을 넓혀가기 위한
전략적인 투자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 씨게이트 사장 겸 CEO이자 이사회 의장인 스티브 루조(Steve Luczo)


이와 관련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씨게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과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주요 목표였으며, 
양사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기쁘게 생각한다.

삼성은 씨게이트와 앞으로의 전략적 협력관계와 
클라우드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술 솔루션 제공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사진설명: 지난달 출시된 씨게이트 태블릿PC용 HDD //씨게이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