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1만9천대 판매, 올 1일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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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자동차 시장이 성장세를 지속함에 따라
    <현대·기아차>도 판매고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 승용차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26.8% 늘어난
    141만9,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 1월 이후 가장 높은 판매 증가율이다.

     

    9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1,096만5,000대로
    전년동기보다 20.0%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세단, MPV, SUV가
    각 103만3,000대, 11만9,000대, 26만7,000대 판매됐다.

     

    특히 SUV는 지난해보다 70.2%나 늘며 호조세를 지속했다.

     

    로컬브랜드인 <그레이트월>이 중저가 SUV판매에서 강세를 보여
    SUV점유율 1위를 유지했고
    <북경현대>도 2만1,871대를 판매하며 2위를 지켰다.

     

    이어 <DF 혼다>가 1만9,894대,
    <SVW> 1만8,556대,
    <CA 포드> 1만8,029대 등으로
    상위 5위권을 기록했다.

     

    <동풍열달기아>는 1만2,814대 판매되면 8위에 랭크됐다.

     

    이러한 중국 자동차시장의 호조속에서
    현대·기아차는 각 9만4,000대, 4만5,00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전년동기 보다 각 12.5%, 4.4%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주력차종인 YF쏘나타와
    랑동(국내명 아반떼)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고
    기아차는 스포티지R이 9,235대 판매되며
    출시 이후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의 설명이다.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는
    연말 성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토분쟁 등으로 판매가 크게 준 일본차의 경우
    상반기 대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