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작업장 외·내부 새벽·오후·야간시간대 [벤젠] 및 [파라자일렌] 등 대기오염물질 측정


  • 인천시 서구 원창동 소재
    <SK인천석유화학> 파라자일렌(PX) 공장 증설에 맞선 [환경위해성 검증단]이
    지난 17일 울산에서 가동되고 있는 <SK인천석유화학> PX 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검증단은
    PX 공장 작업장 내부는 물론이고,
    공장 외곽 3곳에서
    새벽·오후·야간시간대에 [벤젠]과 [파라자일렌] 등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측정을 18일까지 실시한다.

    환경전문가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검증단은
    <SK인천석유화학> 주변 지역주민 요청에 따라 환경·안전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지난 8월29일부터 검증작업에 착수했다.

    또 이들은 그 동안 환경영향평가서와 공정안정보고서,
    유사시 폭발사고 발생에 따른 대책 등
    <SK> 증설시설 운영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환경과 안전, 건강분야에
    집중적으로 검증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SK> 측에 오는 2015년부터 도입되는
    사업장 외부 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를 하는 제도인
    [장외영향평가]도 추가 실시하도록 요청한 상태다.

    이러한 검증활동을 최대한 빠른시일내에 완료한 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하고,
    검증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들에 대해 관할 행정기관과 사업장에 전달,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서구청>이 <SK인천석유화학> PX 생산공장 증설 인·허가를 내주면서
    [절차상 하자] 또는 [위법성] 등이 없었는지 감사를 착수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사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