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채용 11.6%, 시간선택제 1천여명

  • ▲ 2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획재정부 주최로 열린 201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입장을 위해 줄지어 현장등록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 2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획재정부 주최로 열린 201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입장을 위해 줄지어 현장등록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내년 295개 공공기관에서
총 1만6,700명을 신규로 채용할 전망이다.

올해 계획보다 8.6% 늘어난 규모다.

기획재정부는 29일
각 공공기관으로부터 내년도 채용 계획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은
올해보다 채용규모가 각각 21.1%, 23.9% 증가했다.

반면,
기타공공기관은 4.2% 감소했다.

특히 내년 고졸자 신규채용규모는 1,933명으로
전체 채용규모의 11.6%에 달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138개 기관에서 1,027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한국철도공사 84명
▲한국전력공사 74명
▲한국수력원자력 55명
▲한국중부발전 50명
▲국민연금공단 48명 등을 채용한다.

이들 업무는
서무ㆍ회계 등 공통직무는 물론,
원격훈련 모니터링(한국산업인력공단),
u-보금자리론 심사 및 사후관리(한국주택금융공사),
중소기업 기술전문상담사(한국생산기술원) 등
기관 고유직무도 포함된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를 통해
"일자리와 진검승부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오늘 채용박람회에 참가해준 모든 공공기관은
채용 방법을 바꾸고, 일하는 관행을 혁신하고, 일자리 창출을 선도함으로써
결국 우리 고용시장을 새롭게 포맷하는
중요한 출발점에 서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