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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리비아의 원유 증산 소식에
하락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48달러 내린 98.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 역시
배럴당 0.60달러 하락한 109.01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원유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Dubai)] 현물의 경우
전 거래일 대비 1.17달러 오른 105,93달러에 가격을 형성했다.
리비아 원유 증산 전망과
이란 핵협상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중동 리스크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날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리비아 총리는
리비아 동부 하리가(Hariga)항에서의 원유수출이
일주일 내 11만 b/d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전 및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 재개에 따라,
리비아 원유생산량은 45만b/d에서 최근 9만b/d까지 감소했다.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29일(현지시각) 공동회견을 통해
양측이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한 생산적인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란과 IAEA는
오는 11월11일 핵협상관련 추가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또한 미국 정유업계의 정기 유지보수활동에 따라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하락에 일조했다.
걸프만 지역 정유시설들은
지난 8월부터 오는 11월 중순까지의 정기유지보수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일시적 재고증가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로이터는
최근 미국의 원유재고가 22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