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이후 최대 공급량 전망
  •  

     

    내년 서울에서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지역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물량 중
    [사업시행인가] 단계인 사업장은 
    100개 구역, 총 9만6,659가구,
    [관리처분인가] 단계는
    32개 구역, 총 2만7,980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관리처분인가 단계에 있는 사업장은
    내년 신규분양에 나설 전망이 높다.

     

    보통 관리처분인가 이후 1년 이내에
    이주·분양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년에 2만7,980가구 규모의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서울에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2006년 이후 최대치다.

     

    여기에 사업시행인가 단계에 있는 사업장 중 일부도
    내년 분양을 시작할 수 있어
    물량은 더 늘 수 있다.

     

     

  •  

     

    한편 대규모 정비사업 물량 증가는
    이주수요를 증가시켜
    전·월세 시장에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지역 인근 세입자들은
    전셋값 상승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의 설명이다.

     

    "2014년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주수요 증가에 따른 전·월세 불안이 우려된다.

    따라서 강동구, 서대문구, 성동구, 양천구 등
    이주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전·월세 상승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