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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군산항에 민간자본으로
[해상풍력 지원부두]가 건설된다고 해양수산부가 26일 발표했다.
군산항 제7부두 75번 선석 위치에 들어서는 [해상풍력 지원부두]는
민간자본을 이용한 [비관리청 항만공사]를 통해 건설된다.
부지면적 12만㎡에 1개 선석으로 건설되는 [해상풍력 지원부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서남해 2.5 기가와트(GW)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소요될
해상풍력 기자재를 운송하는 기지 역할을 할 곳이다.
5 메가와트(MW)급 풍력발전기 1기 건설에 필요한
230t 규모의 발전기통과 바람을 직접 받는 68m 길이의 날개,
700t 짜리 하부구조물 등이 이 부두를 통해 운반될 예정이다. -
<해상풍력단지 사업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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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지원부두]는 무거운 해상풍력 기자재들을 견디도록
일반 잡화 부두보다 1.5~5배 강하게 건설된다.
지원부두는 연간 62만t 물동량 처리가 가능해,
<군산국가산업단지>에서 발전기통, 날개, 하부구조물 등을 제조하는
입주기업체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군산국가산업단지>에
해상풍력 클러스터를 구축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비관리청 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 이외의 기관 또는 민간이
해양수산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항만시설 신설·개축, 유지보수,
준설 등의 공사를 하는 것을 말한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허가기준과 허가시기, 허가신청 요령 등을 공고하고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그래픽출처=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