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2개 조합장 및 임직원 300명 [청렴서약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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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조합 직원의 [대규모 횡령] 사건으로
    비난을 받아 왔던 <수협> 임직원들이
    자성과 재발방지를 결의하는 [청렴서약 대회]를 개최하고 나섰다.

     

    27일 수협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수협중앙회 본부에서
    전국 92개 조합장 및 임직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서약 대회]를 열고 
    [청렴서약서]를 제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합장 및 임직원들은
    “이번 일을 엄중한 자성의 계기로 삼아
    재발이 없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고 약속했다.

    임직원들은 투명한 조직문화 구축에 대한 의지를 모아
    개인별로 작성한 서약서도 함께 제출했다.

    결의대회에 앞서 이종구 회장은 다음과 같은 요지의 친서를 발송했다.

    “이번 사고는
    특정 조합, 특정 직원의 문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어업인을 위해 존재하는
    수협의 역할을 명확히 인식하고

    어떠한 일탈이나 사고에 연루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 ▲ ▲ 이종구 수협회장
    ▲ ▲ 이종구 수협회장

     

    전국 수협 임․직원 청렴서약 결의문


    우리는 임직원 한사람의 불법․부정행위가 수협 전체의 근간을 흔들며
    존립을 위태롭게 한다는 엄중한 인식을 바탕으로,
    나부터 수협인으로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어업인과 고객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하여,
    수협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법령과 규정을 준수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여,
            불법행위와 부정행위를 근절하는데 앞장선다.

    하나. 우리는 직무와 관련한 어떠한 금품이나 향응을 받지 않으며,
            나 자신부터 엄정한 복무기강을 확립한다.

    하나. 우리는 불합리한 관행을 배척하고, 제도적인 개선을 통하여
            투명한 조직, 건실한 경영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하나. 우리는『수협인의행동강령』을 성실히 이행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
            "청렴한 수협인像"을 구현한다.



    2013년 11월 26일

    전국 수산업협동조합 임직원 일동

    [사진출처=수협 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