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양항 이어 국내 3번째...세계 60위권 항만 도약
-
인천항이 개항 이래 최초로
연간 컨테이너 처리물량 200만TEU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항만중 부산항, 광양항에 이은 세번째 기록이며
프랑스 르아브르항, 호주 시드니항, 미국 시애틀항 등과 함께
세계 60위권을 차지하는 규모이다.
1TEU는 6m 규격 컨테이너 박스 1개를 말한다.
지난 1974년 인천 내항에 국내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개장한지 39년,
2005년 100만TEU를 돌파한지 8년, 200만TEU 도전에 나선지 4년 만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은 연초 “200만TEU에 직을 걸겠다”며
물동량창출전담팀을 구성, 산업단지와 대형 화주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물류의 신속한 흐름을 위해 야적장 환경을 개선하고 화물 유치 인센티브 제공도 확대했다. -
이에 따라 지난 5일 인천남항 ICT를 출발해 베트남으로 향한
대만선적의 완하이 206호에 200만번째 컨테이너 박스가 선적됐다.
인천항만공사는 1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윤진숙 해수부 장관, 송영길 인천시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인천상공회의소 김광식 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만TEU 달성 기념식]을 갖고
환황해권 물류허브를 향한 새로운 항해를 선언했다. -
“제2의 개항을 선언한 개항 130주년에
역사적 기록을 달성하게 돼 더욱 기쁘다.
300만, 500만TEU를 향해 더욱 힘찬 항해를 시작하겠다.”-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
[사진출처=인천항만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