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수주 목표 130억 달러 중 126억 달러 달성
  • ▲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3도크 전경 ⓒ삼성중공업
    ▲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3도크 전경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LNG-FSRU 1척, 석유제품운반선 2척 등
    선박 3척을 약 3억달러에 수주해냄으로써
    연간 수주목표의 97%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해운그룹인 BW사로부터
    LNG-FSRU 1척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월에도
    이 회사로부터 LNG-FSRU 1척을 수주한 바 있다.
     
    LNG-FSRU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및 재기화 설비로 불리는데,
    해상에서 LNG를 천연가스로 재기화해 육상의 수요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을 말한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16년께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LNG선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선은 모두 36척인데
    삼성중공업은 LNG-FSRU 2척, LNG선 12척 등
    총 14척을 수주.
    3분의 1이상을 쓸어가며 LNG선 시장에서만 약 30억달러의
    수주실적을 거뒀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10일
    유럽 소재 선사와 석유제품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126억 달러를 수주,
    연간 수주목표 130억 달러의 97%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