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만6천여건...전년 동월비 6.5%…전월비 10.9% 하락정부부처 2단계 이전 세종시 전셋값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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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월세거래량이 전년 동월대비
    3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2단계 중앙정부부처 이전을 앞둔
    세종시 주변 아파트 전셋값은 폭등했다.

    국토교통부는 18일
    11월 전월세 거래량이 10만 6,027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6.5%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달에 비해서는 10.9% 줄어든 것이다.

    전월세거래량은
    올해 들어 5월을 제외하고, 전년 동월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8·28부동산대책] 이후인 9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 ▲ 전월세 거래량 추이 ⓒ 국토교통부 제공
    ▲ 전월세 거래량 추이 ⓒ 국토교통부 제공

  • ▲ 월별 증감률 추이 ⓒ 국토교통부 제공
    ▲ 월별 증감률 추이 ⓒ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11월은 계절적 비수기로
통상 전월대비 거래량이 감소하는 시기인데
매매시장 회복 등의 영향까지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7만 207건이 거래돼 전년동월대비 8.8% 감소,
지방은 3만 5,82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5% 감소했다.
서울은 전년동월대비 1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은 전세 60.0%(6만 3,665건),
보증부월세 40.0%(4만 2,362건),
아파트는 전세 64.9%(3만 2,520건),
월세 35.1%(1만 7,579건)로 조사됐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순수전세 실거래가격을 보면
정부부처 2단계 이전이 시작된 세종시가 가격이 폭등했다. 

세종시 한솔 래미안(114.84㎡)은 2억3천만원에서 2억8천만원으로
전달에 비해 5천만원이나 상승했다.

반면 대부분 지역은 소폭 하락했다.

송파 잠실 리센츠(84.99㎡)는
6억 2,000만원으로(전월 6억 5,000만원) 3,000만원 하락,

성북 대우그랜드월드1(84.97㎡, 7층)는
2억 7,000만원으로(전월 2억 8000만원) 1,000만원 하락,

수원 영통 황공마을 주공1(59.99㎡, 13층)은
1억 5,000만원으로(전월 1억 7,000만원) 2,000만원 하락했다.

강남 대치 은마(76.79㎡, 9층)는
3억 8,000만원으로(전월 3억 8,000만원) 보합세를 나타냈고,

군포 산본 세종(58.46㎡, 15층)은
1억 9,000만원으로(전월 1억7000~1억8700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