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상황 지켜본 뒤 추가 소환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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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전 KT회장이 [아프다]는 사유로22일 검찰의 3차 소환에 불응했다.이석채 전 회장은고혈압과 고혈당 등의 증세로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검찰은 이날 오전 이석채 전 회장을 다시 불러조사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이석채 전 회장 측에서“서울대병원 입원 치료로 인해 검찰 출석이 어렵다”는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입원해검찰 소환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검찰은 이번 이석채 전 회장의 건강상태를 고려,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한 다음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앞서 이석채 전 회장은 19일과 20일 이틀 연속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조사를 받았다.한편 이석채 전 회장은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회사에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무리하게 업무를 추진했다는 이유로2차례 고발당했다.또한 임직원들의 상여금을 과다 지급한 뒤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과KT 자회사 운영 과정에서야당 중진 인사 개입에 대한 의혹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