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상반기부터 완만한 증가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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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자동차업계는 신차 출시 효과, 신흥국 수요 성장 등으로
내수·수출이 동반 개선되며 완만한 회복세로 전환될 전망이다.내수, 하반기부터 증가세로 전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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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경영연구소(이하 포스리)는
2014년 경제•산업 전망 연구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자동차 내수가 약 2%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그 이유로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소비자 구매심리 하락세가 경기 회복과 더불어 서서히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을 들었다.
또 쏘나타, 제네시스 등 중•대형 인기 차종의 풀체인지 신형모델이 출시되며
신차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공급부족에 직면해 있던 경차, 소형 차량부문의
공급 문제가 해소되며 판매를 견인할 것이라 설명했다.수출 역시 완만한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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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은 2012년 상반기 최대 실적을 찍고,
하반기부터 한-EU FTA효과 소멸, 글로벌 자동차시장 정체, 현·기차 파업 등으로 전년 동기비 9% 하락한 바 있다.이러한 침체국면은 올 하반기까지 지속됐는데,
이를 두고 포스리는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해외 생산 기지를 확대하며 일어난 현상이라 분석했다.하지만 포스리는 이러한 해외생산 증가에 따른 수출감소는 올 하반기부터 점차 사라지는 추세이며,
2014년 상반기부터는 완만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포스리 최부식 수석연구원은 “2014년 생산은 내수회복세와 더불어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내수에서 신차 효과, 디젤차량 출시 등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며,
하반기부터는 르노삼성차에서 닛산로그를 생산해 수출할 계획이어서
수출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