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타격… 일본관광객이 갈수록 줄어들 것"
  • 올겨울 엔저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일본인 투숙객 비중이 높은 특급호텔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호텔업계는 일본인 매출 비중이
    사상 최저치 수준으로 급락하는 등
    [탈(脫) 일본]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6월부터 엔저현상이 당분간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
    예측 보도된 바 있지만
    엔저 여파로 관광 호텔의 주요 수요층이던
    일본관광객이 많이 끊겨
    현재 롯데·신라 등 주요 특급호텔의 경우
    일본인 투숙객 수가 30∼40% 줄면서
    객실 수입도 10%가량 감소한 상황이다.

    특급호텔 A사는 이번 엔화급락으로 인해
    일본인 관광객 입국(투숙)자수의 회복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12년 10월 이후
    일본 인바운드 관광객 시장이
    전년대비 약 30%정도 감소세인 채로
    아직까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작년의 MB의 독도방문, 일황사과요구발언, 한절기의 한파,
    엔저로 인한 가격경쟁력 저하, 북한미사일 도발 등
    관광시장의 악제가 거듭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베정권또한 야스쿠니 신사 참배,
    자위대의 무력행사를 적법화(개헌)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한일관계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

       - 특급호텔 관계자


    이처럼 타격이 크자 특급호텔들은 중국인 관광객 잡기를 비롯해 
    더욱 다각화된 방향으로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고객 세그먼트의 다양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고

    그러한 결과로 일본 인바운드 감소에 대해 최선의 방어를 하고 있다.

    그 예로는 다국적 업체 비즈니스 트레블러 대상 판촉 및
    서비스 강화와 MICE 행사의 선행 유치,
    중국과 동남아의 고급 FIT시장 공략 활동 등을 들 수 있다.”


       - 롯데호텔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