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대표이사에 [김복환] 코레일 총괄본부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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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많고 탈 많았던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가
    10일 본격 출범했다.

     

    1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운전, 차량, 재무 등 각 분야 실무형 우수 직원 50명이
    이날 수서고속철도로 파견됐다.

     

    초대 대표이사는 [김복환] 코레일 총괄본부장이 선임됐다.

     

    2본부 체제를 이끌 영업본부장에는
    [박영광] 여객본부 여객수송처장,
    기술안전본부장은
    [봉만길] 대전철도차량 정비단장이 맡았다.

    감사는 비상임으로
    [김용수] 코레일 재무관리실장이 겸직한다.

     

    김복환 대표이사는
    코레일 서울본부장, 여객본부장, 경영총괄본부장 등
    주요직책을 역임해 왔다.

     

    수서고속철도는
    2본부 5처로 시작,
    2016년까지 430명 규모의 3본부 2실 8처로 확대된다.

     

    총 1,600억원이 투입되며
    이 중 800억원은 올해 안에 코레일 출자금(41%)과
    공공부문(59%) 자금으로 채워진다.

     

    2015년부터 나머지 800억원을 투자받을 예정이다.

     

    수서고속철도는
    올해 공공기금 운영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유치활동을 펼치고
    열차운행계획, 전산시스템 구축, 소요차량 발주 등
    초기 영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기장 선발과 양성 교육, 시운전 등
    성공적 개통을 위한 운영기반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수서고속철도의 고속열차 운행은
    2016년 고속철도 신차 27편성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32편성으로 운행을 늘릴 방침이다.

     

    김복환 대표이사의 말이다.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의 출범은
    그동안의 고속철도 수요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국민이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신규 수요 창출로 모기업 코레일과 윈-윈하는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