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국 PTT LNG 인수기지 전경.ⓒ포스코엔지니어링
    ▲ 태국 PTT LNG 인수기지 전경.ⓒ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올들어 첫 번째 해외수주에 성공했다.

     

    4일 포스코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태국 PTT LNG사가 발주한
    총 4억달러 규모의 LNG 인수기지 확장공사를
    포스코엔지니어링과 일본 IHI사 컨소시엄이 낙찰 받았다.

     

    이번 공사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200km 떨어진
    마타풋 산업단지 항구에 있는 PTT LNG 인수기지의 송출용량을
    연간 500만톤에서 1,000만톤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지분은 50%로
    수주액은 2억달러(한화 약 2,100억원)다.

     

    포스코엔지니어링과 IHI는
    LNG 저장탱크 2기와
    액화상태의 LNG(액화천연가스)를
    다시 NG(천연가스)로 기화하는 재기화 처리설비,
    LNG 선이 정박해서 LNG를 입하, 송출하기 위한 부두설비(Jetty) 등을
    2017년 2월까지 건설하게 된다.

     

    특히 이번 수주에서 포스코엔지니어링은
    단순 설계만 수행하는 것이 아닌
    구매, 시공, 시운전 지원까지 맡게 됐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의 말이다.

     

    "이번 수주는
    LNG 분야를 회사의 미래성장 구축을 위한 전략 상품으로 선정하고
    EPC사업수행역량을 키워온 결과다.

     

    앞으로 인근 지역에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태국 내 최대 에너지기업인 PTT그룹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창사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흑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올해는 양질의 수주기반 확충,
    수익성 향상활동 지속전개,
    사업수행 역량강화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