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이상 희망퇴직자 대상…2009년보다 규모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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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오는 7일 사무직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이 5년차 이상 사무직원을 대상으로 빠르면 이번주 내 희망퇴직 공지를 하기로 결정했다.
퇴직 범위는 부평 본사와 각 사업장, 연구소까지를 대상으로 해, 2009년도 희망퇴직 규모보다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한국지엠은 2009년부터 최근 5년 간 총 세 차례의 희망퇴직을 실시했으며, 2012년에는 퇴직금 외에 2년치 연봉과 자녀학자금 2년 지원, 퇴직 후 차량 구입시 1000만원 할인 등을 조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한국지엠은 연초 유럽 수출물량 급감으로 판매에서 고전중이다.
한국지엠의 전체 수출 물량중 유럽 비중이 20% 가까이 되면서, 쉐보레 브랜드가 오는 2015년까지 유럽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함에 따라 생산물량 감소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