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금융' 시장 선점 위해 다양한 '스마트 상품' 출시


스마트폰의 보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은행 고객의 금융거래 행태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스마트 금융고객이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인식, ‘스마트금융도 국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객기반 확대를 통한 시장선점을 꾀하고 있다. 

◇ KB스타뱅킹 가입고객 800만명 돌파

국민은행의 스마트폰 뱅킹서비스인 「KB스타뱅킹」은 지난 2010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013년 12월 31일 800만명을 돌파하면서 다른 은행들과의 가입자 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03년 세계 최초로 금융 칩(Chip)기반 모바일 뱅킹 서비스 ‘뱅크온(Bank On)’을 개발한 직원들이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에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국민은행은 자평했다.

◇ 스마트폰 생활 밀착형 서비스 「KB스타플러스」

「KB스타플러스」는 주변의 아파트 시세, 가계부(포켓북), KB카드 스타샵, 영업점/ATM 찾기를 제공한다. ‘아파트 시세’서비스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보이는 실제화면위에 부동산 정보를 겹쳐 보여주는 증강현실을 이용, 주변 아파트의 시세 정보, 단지 정보, 중개업소 등을 상세히 조회할 수 있다. 또 지역·가격·면적 등 맞춤형 검색 및 대출가능 금액 조회·상담 등이 가능하다.

‘가계부(포켓북)’은 국민은행 뱅킹서비스와 자동으로 연계돼 계좌거래내역 및 KB카드내역 등을 편리하게 조회해서 가계부를 작성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달력과 같은 방식으로 수입지출 관리 및 예산관리, 트위터로 가계부 내용 보내기, 사진을 찍어 메모하는 등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 저금을 게임처럼… ‘말하는 예금’ 등장

    KB국민은행은 스마트폰 특성을 활용한 고객친화적 상품 출시를 통해 스마트폰 전용상품 판매량에서도 다른 은행을 압도하고 있다.

    「KB Smart★폰 적금/예금」은 2010년 10월 25일 출시 이후 17일 만에 1만 계좌를 유치했으며, 2013년 12월 31일 현재 판매 잔액이 약 3조 원에 이르는 주력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최초로 금융상품에 게임요소를 접목한 상품도 있다. 2012년 8월에 국내 최초로 적금상품과 3D캐릭터를 접목하여, 스마트폰에서 캐릭터가 말을 하고 터치에 반응하며 저축을 도와주는 「KB말하는 적금」이다. 스마트폰 특화 상품인 이 상품은 2013년 12월 31일 현재 6만건 가량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이 적금은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터치할 때마다 캐릭터가 익살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고객이 하는 말을 따라 하기도 하고, 저축 상황 및 캐릭터의 감정상태에 따라 “배고파요. 저축하세요!, 만기 축하해요!, 비가 오네요.” 등의 다양한 말을 하는 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 모든 스마트기기에 대응하는 금융 인프라 「오픈뱅킹 시스템」 구축

    1999년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처음 시작된 이후 국내 은행고객들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 기반 PC에서 인터넷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KB국민은행은 2011년 하반기 모든 금융거래와 컨텐츠를 다양한 PC운영체제(MS Windows, 애플 맥OS, 리눅스 등)와 웹브라우저(인터넷익스플로러, 구글 크롬, 애플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 및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제공하는 ‘오픈뱅킹 시스템’을 개발하여 향후 새롭게 등장하는 어떠한 스마트기기에도 즉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오픈뱅킹 기반의 모바일웹 서비스 구현으로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 PC와 동일한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때마다 별도의 앱을 제공하는 타 은행들과 차별화된 앱 전략으로 「KB스타뱅킹」과 「KB스타플러스」 두 개의 앱을 통해 신상품과 서비스를 추가해 나가는 전략을 추진,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