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수생산량 증대, 운영비 절감 기대
  • ▲ 광양 동호안 해수담수화 용수공급사업 현장.ⓒ포스코건설
    ▲ 광양 동호안 해수담수화 용수공급사업 현장.ⓒ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해수담수화 신기술인증을 획득했다.

     

    17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환경부로부터 '고효율 세라믹 막여과 전처리 공정과 빗물 블렌딩을 적용한 저에너지 RO(역삼투압) 해수담수화 기술'이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웰크론한텍과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 해수담수시설에 사용되는 유기막을 세라믹 무기막으로 개선하고 빗물을 활용해 담수생산량을 늘릴 뿐만 아니라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시설에서는 유기막 오염처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약품처리가 필요 했으나 신기술은 약품처리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이 기술은 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인 광양 동호안 해수담수화 용수공급사업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올 7월 준공되면 하루 3만톤 규모의 담수 생산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신기술과 광양 동호안 해수담수화시설의 건설, 운영 경험 등을 바탕으로 국내 해수담수화 시장은 물론 중동, 중남미 등 해외 해수담수화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