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평균 81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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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들어 분양한 민간 아파트 분양값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813만원으로 전월 대비 0.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보다는 2.2%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로 서울(-1.5%)과 수도권(-0.7%) 분양가격은 다소 하락한 반면, 6대광역시(2.5%)와 지방(0.5%)은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와 인천의 분양가격 변동이 없는 가운데 서울의 가격이 하락함으로써 수도권 전체의 평균 가격이 전월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의 분양값 하락은 금천구 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1792만5000원),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567만8000원)으로 두 지역 간 아파트 분양가격 차이는 여전히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해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제주도로 1년새 18.1%가 올랐고 경기도가 16.0%로 뒤를 이었다.

    반면 충남은 전년 동월보다 67만원(-9.5%) 하락했고, 지난해 신규 분양이 많았던 세종시도 57만8000원(-7.1%) 떨어졌다.

    한편 지난달 신규로 분양된 민영아파트는 총 2654가구로 전월대비 6534가구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