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드TV 개척 -4G 시장 선도 계획오는 3월부터 핵심제품 차례로 출시
  • ▲ 27일 발리에서 열린 '삼성 중국포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이사가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 27일 발리에서 열린 '삼성 중국포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이사가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중국에서 커브드 UHD TV와 4세대(4G) 이동통신 시대를 주도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 갈 계획이다. 

    27일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개최한 올해 마지막 삼성포럼 행사에서 커브드 UHD TV, 갤럭시 S5, 기어2/핏(Fit), 프리미엄 가전을 비롯한 혁신제품과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을 총출동시켰다.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는 직접 포럼의 연사로 나서 중국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윤 대표는 "7개 연구소, 디자인센터, PIT(Product Innovation Team), LRL(Lifestyle Research Lab)의 연구원을 비롯해 6만 명에 이르는 중국 삼성전자 직원들이 현지에 최적화한 혁신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땀 흘리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총 판매액이 8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 가기 위한 전략으로 커브드 UHD TV 시장 개척과 4G 시장 선도를 꼽았다. 

    삼성전자 중국총괄 박재순 부사장은 "세계 최초 커브드 UHD TV를 폭넓게 선보이며 'TV의 커브드 시대'를 열고, 중국 현지기업들과 함께 맞춤형 UHD 콘텐츠 제공에도 활발히 나설 것"이라고 했다. 
     
    갤럭시 S5와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 기어2/핏(Fit), 프로(Pro) 시리즈 태블릿과 함께 다른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면서, 세계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력으로 중국 4G 시장을 선도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 삼성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이고 경쟁사 대비 차별화한 B2B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중국에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삼성중국포럼을 끝으로 지난 1월 말부터 스페인말라가, 멕시코 칸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진행한 올해의 혁신 제품 공개행사를 마무리 한다. 
     
    오는 3월부터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 커브드 UHD TV와 갤럭시 S5, 기어2/핏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 프리미엄 가전제품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