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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금감원0이 연금저축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11일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손해보험협회 등 4개 금융협회와 함께 만든 '연금저축 길라잡이' 책자가 나왔다.
이 책은 연금저축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기 쉽게 담아냈다.
금융협회별로 연금저축 수익률, 수수료 등을 통합공시하고 있지만 소비자가 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발간됐다.연금저축은 국민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한 상품이다. 하지만 저수익률·고수수료 등 잘못된 인식이 퍼지면서 가입률이 낮다.
지난해 근로소득자의 연금저축 가입률은 17.2%에 머물렀다.
이에 금감원은 이 책자에 상품특성과 세제혜택 여부, 금융사 선택기준, 노후생활비 설계 등 연금저축 가입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핵심 내용을 추려 그림·표를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연금저축 통합공시 개요와 홈페이지를 쉽게 찾는 방법, 수익률, 수수료, 유지율 수준을 알아보는 방법 등도 상세히 설명했다. -
더불어 실생활에 밀접한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금융이야기 금(金)툰'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간했다.
'2014 금융이야기 금(金)툰'은 불법 채권추심 관련 유의사항, 신용카드 소비자가이드, 중소·서민금융 비용부담 경감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금융정보를 담고 있다.
금감원은 이들 책자를 각 금융회사에 비치하는 한편, 홈페이지(www.fss.or.kr) 등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