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는 500대…하반기부터 글로벌 수출 급속 충전 인프라 문제도 걱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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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가 쏘울 전기차 모델의 올해 글로벌 판매목표로 5000대를 설정했다.

     

    기아차는 11일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쏘울 EV를 국내 최초 공개하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기아차 국내마케팅실 조용원 상무는 "4월 공식 출시 예정인 쏘울EV의 올해 내수 판매목표는 500대"라며 "2015년 이후로는 연간 900대를 판매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북미, 유럽을 포함한 수출은 하반기부터 예정돼 있고, 올해 글로벌 판매 계획은 총 5000대"라 설명했다.

     

    기아차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전 방식 문제에 걱정 없다는 눈치다. 전기차 구매에 있어 소비자들의 최우선 고려사항은 '급속 충전 인프라' 여부다. 현재 전기차 급속 충전 방식은 '차데모', '콤보', 'A/C 3상' 등 3가지다. 기아차는 기존 '레이 EV'는 물론 '쏘울 EV'역시 차데모 충전 방식을 택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아직 정부에서 내놓은 표준 충전 방식은 없지만 설치되어있는 것은 차데모 방식이 대다수다.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센터장 이기상 전무는 "유럽과 북미시장의 경우 각 국마다 충전방식과 소켓의 구멍수가 다르다"며 "이에 모든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케이블을 준비해 어떤 방식이든 호환 가능하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는 쏘울 EV의 A/S시스템 역시 탄탄히 갖춰둔 상태라 전했다. 기아차는 기존 각 정비소마다 '하이텍'반을 신설한다. 기아차 측은 하이텍반 인원들이 현기차 남양연구소에서 전기차에 대한 충분한 연구를 마치고 각종 공구도 구비된 상태라 말했다. 정비소에서 정비 중 기술적 어려움에 부딪힐 경우 연구소에서 화상을 통해 원격 지원한다. 그럼에도 미진한 부분이 있을 경우 기아차는 연구소 직원이 직접 정비소로 출동해 도울 수 있게 하는 등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